[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재활용품의 안정적 처리를 위하여 선별인력 5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게 되면서 1회용품, 스티로폼 등 포장재 폐기물 배출량이 급증하여 재활용품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재활용품의 선별ㆍ재분류 인력을 증원하여 재활용품 품질을 개선하고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재활용품 선별인력으로 채용되면 4월부터 6개월 간 진주시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품목별 선별, 파봉 등 품질개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재활용품 선별장에서는 1일 약 32톤의 재활용품을 종이, 필름류, 페트,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품목별로 분류하여 재활용 효율을 높여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3200톤의 재활용품을 판매하여 6억 7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진주시 매립장사업소를 직접 방문 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참고하거나 진주시 매립장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 기준을 준수하여 배출하면 인력 및 처리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재활용품 품질개선으로 효율적인 자원 재이용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페트병은 겉면의 라벨을 제거하고 스티로폼 포장재는 테이프, 택배송장 등 반드시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