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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예술의 전당 건립 지금 왜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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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예술의 전당 건립 지금 왜 안 되나?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7/12/13 08:02 수정 2017.12.13 08:22
이성진의원, 졸속처리는 않되
반대 토론 중인 이성진의원.(사진=김병호 선임기자)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의회는 지난 12일 25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7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시켰다.

이날 이성진의원은 반대토론에서 민선 5기에 설계까지 해서 잘 추진하던 제천교육문화건립공사를 민선6기 이근규 시장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백지화 시키는 바람에 많은 매몰비용이 발생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 당시 백지화 시키지 않았다면 지금 쯤 우리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선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다. 시민여론을 무시한 채 백지화 시켜놓고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책 없이 방치해 오다가 민선 5기 사업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는 유사한 사업을 졸속으로 한다면서 그간 실망 시킨 시민들에게 상세히 전하지도 않았다는 것.

또한, 총 사업비 420억 원 중 국비 20억원과 도비 200억 원이 확실하게 확보되었다는 물증도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 본 사업관련 매몰비용에 대한 대책 및 이근규 시장은 진솔한 대 시민 사과와 백지화 시켰다가 다시 추진하게 된 배경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전한다음에 다수 시민들 의견이 반영된 제천 예술의 전당 건립이 필요하다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예술의 전당 건립시기가 조금 늦더라도 매몰비용에 대한 시민들에게 진솔한 사과와 의견수렴 반영에 필요한 시간을 준 이후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다음 기회에 검토해 보자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이와 관련, 민선 5기에 추진하던 설계도서의 내용을 최대한 보완하여 반영한다면 재설계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매몰비용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하기위해 기존 설계도서의 재활용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반대토론에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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