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문경주)가 국제행사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본격 시동에 나섰다.
조직위는 8일 외교부를 찾아 학술회의 관계자 초청 규모 및 국제연합체 구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박람회 측에서 복규범 운영본부장과 김기정 총감독이 참석했으며 외교부에서는 서은지 공공외교문화국장이, 충남도에서는 윤강현 국제관계대사 등이 각각 자리를 함께 했다.
외교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조직위원회는 “국제학술회의 개최를 계기로, 박람회 주요 콘텐츠인 해양치유, 해양관광에 대한 국제적 이슈화와 함께, 지속적인 지역 간, 관련 학회 간의 아젠다를 도출해 운영할 목표를 가지고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외교부의 자문과 유치 채널로써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무엇보다도 지방 외교의 한계가 있음에도, 지속가능한 해양 신성장 동력산업의 상생방안을 찾아가는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스타 연사 초청을 통한 흥미유발 ▲관련 학회의 활용 ▲홍보를 통한 선제적 인식 전환 ▲구체적인 컨셉・전략 제시를 통한 설득 등을 제시했다.
충청남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조직위에서 1차 적으로 관련 기관을 접촉하여 전략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타깃 국가, 기업 등과 협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관람객 유치를 위해서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와 KIOST(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연구기관의 자문을 받아 계획을 보완하고 해양관광 등 확장 가능 주제 및 실효성 교류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