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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이색 경기종목'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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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이색 경기종목'은 무엇?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3/11 09:41 수정 2021.03.11 10:03
'핀수영' ‘세팍타크르’ 등등...신축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도 눈길

[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오는 10월에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이색적인 경기종목들이 시범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전국체전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북도내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개최되는데, 이색적인 경기종목들이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

구미복합스포츠센터/Ⓒ경북도
구미복합스포츠센터.Ⓒ경북도

신축한 구미복합스포츠센터는 24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으로 1층은 40레일 볼링장과 2·3층은 1천16석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으로, 볼링경기 운영에는 최적의 시설이라는 것이다.

경기종목은 정식종목 46개, 시범종목 1개(보디빌딩)로 정식종목에는 골프, 궁도, 근대5종, 댄스스포츠, 롤러, 볼링, 사격, 산악, 체조, 카누, 핀수영 등 기록경기 22개, 토너먼트경기(단체경기, 개인단체, 개인경기) 24개로 경기를 운영하게 된다.

그중 ‘핀수영’은 핀을 발에 끼고 근육의 힘만으로 물 표면이나 수중에서 실시하는 수영으로 1㎡ 정도의 커다란 핀(fin:물갈퀴)을 끼고 허리만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경기로 유럽에서 시작해 1986년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이번 체전에서는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경기가 치러질 계획이다.

단체경기는 농구, 럭비, 배구, 세팍타크르 등 8개 종목, 개인단체 경기 에는 검도, 바둑, 배드민턴, 스쿼시 등 8개 종목, 개인경기 8개 종목으로는 당구, 레슬링, 복싱, 씨름, 우슈, 태권도, 택견이 펼쳐지게 된다.

이중 ‘세팍타크르’는 전용 공을 발만 사용하여 볼을 네트 너머 상대편 구역으로 넘기면 점수를 얻는 경기인데, 우리나라에는 1987년 한국사회체육센터 강습회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2000년부터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이번 체전에서는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일 ~ 25일까지 6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12개 시․군 37개 경기장, 30개 종목(정식 28개, 시범 2개)으로 경기가 개최된다.

정식 종목은 골프,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등 28개, 슐런과 쇼다운 2개 시범종목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12개 시군 108개 경기장 시설들을 수시로 점검 관리하여 안전한 시설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다양하게 펼쳐지는 경기종목에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전국체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운영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정상원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준비된 경기시설에 대하여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추어 클린체전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여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역대 최고의 스포츠 대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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