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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에 은어 치어 1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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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에 은어 치어 10만 마리 방류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3/11 13:42 수정 2021.03.11 14:08

[경주=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주시는 11일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과 함께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앞 형산강에서 은어 치어 10만 마리를 방류하고 환경정화 운동을 벌였다.

형산강 은어 치어 방류 현장/Ⓒ경주시
형산강 은어 치어 방류 현장.Ⓒ경주시

형산강은 경주에서 시작해 포항을 거쳐 동해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시는 지난 2019년까지 각 지역단체와 함께 은어를 형산강에 직접 방류해보는 체험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은어는 맑고 깨끗한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로 가을에 수정·부화해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상류에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으로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토종 물고기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행사가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줄어드는 어종을 보호하고, 맑고 깨끗한 형산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천 생태계 회복과 시민들에게 친환경적 도시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류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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