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조규일 진주시장은 11일 오전 11시 망경공원 등산로변 주차장 조성사업 착공에 앞서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은 망경공원 등산로변 주차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건물철거 현황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망경공원은 지리적으로 진양호, 진주성, 남가람 공원, 구 진주역, 소망진산과 망진산으로 연결되는 중심에 위치하며 맞은편 남강은 유등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망경공원과 소망진산 유등테마 공원의 경계 지점인 구 철길 활용을 통해 인접 사유지를 매입하여 주차장을 조성하게 됐다.
망경공원 등산로변 주차장 조성사업은 보상비 28억 원을 포함한 총 38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 해 12월에 보상을 마무리하고 현재 건물철거 마무리 단계로 오는 4월에 주차장 조성사업에 들어가 유등축제 개최 이전인 10월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차면수는 일반차량 57면, 대형차량 9면이며 맞은편 소망진산 공원 내 28면을 조성하여 총 94면의 주차장과 CCTV 및 신호등, 가감차로, 소망진산 내 화장실 설치와 수목 식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사업 현장을 찾은 조규일 시장은 현장을 점검한 후 “이번에 조성하는 주차장은 망경 비거테마공원,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 유등전시관 건립과 연계 조성토록 하여 수려한 남강변 일원을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원더풀한 공간으로 만드는 기반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협조를 구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