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직접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시민권 행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아동의 참여와 시민권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017년 보령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은 의회 임시회 방청과 방학 중 워크숍 및 정책창안대회 참여,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임시회의 진행, 아동권리 정책 모니터링 및 정책제안 등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체험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 11세(초등학교 5학년)이상 만 18세(고등학교 3학년)이하 어린이·청소년 40명으로 임기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활동분과는 교육문화·복지안전·아동권리 등 3개 상임위원회로 희망에 따라 배정하되 초·중·고등학생을 고루 안배할 계획이다.
신청은 보령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정책의사결정에 참여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의 참여권을 확대하고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