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가 시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사천관광 이모티콘’을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전 국민 43,0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비대면 시대 SNS 활성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행정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로 우울하고 힘든 국민에게 희망과 위로를 위해 ‘사천관광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이번 ‘사천관광 이모티콘’은 모두 12종으로 사천시를 대표하는 또록이, 포포&도리, 가산오광대 캐릭터 등이 일상생활에서 표출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감정표현으로 꾸며졌다.

그리고, 사천바다케이블카, 삼천포대교, 다솔사, 선진리성 등 사천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구성돼,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거점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고맙데이’, ‘함만 봐도’, ‘뭐라 카노’ 등 정감있고 재미있는 경상도 방언을 사용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모티콘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되는데,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 ‘사천시청’을 검색해 친구추가를 하면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카카오톡에서 다운로드 후 30일이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사천관광 이모티콘’ 무료 배포와 제주카페리 운항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이 연계되면 사천관광활성화에 더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시대에 발맞춰 메신저 이모티콘을 통해 젊은 관광객들에게 시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고자 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나온 시책”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