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실종된 80대 노인이 소방대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충남 보령소방서는 11일 오전 9시 15분쯤 보령시 웅천읍 소재 마을에서 실종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약 2시간 반 만인 11시 45분쯤 실종자 A씨(여, 86)씨를 무사히 구조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A노인이 집을 나간 후 귀가 하지 않는 다는 사촌동생의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119종합상황실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보령소방서 119구조·구급 등 소방대원 10여명은 2시간여만의 수색 활동을 펼친 결과 실종 장소에서 약 1km 떨어진 수로에서 노인을 발견하고 구급대원의 응급처치와 함께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이날 출동한 구조대원은 “어르신이 자칫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적극적이고 신속한 구조로 어르신을 무사히 구조해 정말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보령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한 소방대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