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갯바위에서 고립된 가족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13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갯바위(밤섬)에서 고립된 가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씨 등 가족 3명은 관광을 하기 위해 이곳 갯바위를 찾았다가 밀물에 고립돼 무릎까지 물이 차오르자 오후 1시 49분쯤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0분여 만에 고무보트를 이용, 갯바위에 들어가 A씨 등 3명을 태우고 오후 1시 20분쯤 육지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계도 후 귀가 조치시켰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 방문할 땐 불편하더라도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수시로 주변을 살펴야 한다”며 “특히 이번 주말은 대조기로 갯바위와 갯벌 등에 고립사고 위험성이 높으니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