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심주완 기자=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근 6개월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나타나는 시민들이 있다. 이들은 말없이 현수막을 펼쳐들고 묵언수행을 두 세시간 하고 조용히 사라지곤 했다. 비단 여의도 국민의힘 서울당사 앞에서만 아니고 기자가 취재 차 갔던 서초 서울중앙지검 민원실 앞, 때론 중앙지법 삼거리 앞에서도 이들을 볼 수 있었다.
당시에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피감기관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불거져 '박덕흠, 나경원,윤석열' 고발 기자회견이 있던 때였다. 고발 기자회견에 "박덕흠을 찾습니다" 문구가 새긴 현수막을 펼쳐든 시민들이 있었는데 지금 알고보니 이들이었다.
이들은 또한 최근에는 한국 미얀마 대사관, 국회의사당 앞에도 나타났다.
13일에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도 출몰했다. 이들은 같은시간 송파구에도 동시에 같은 현수막을 달았다. 이 현수막들은 집회신고를 모두 마쳤다.
강동,송파 지역에는 '언론, 징벌적손해배상 입법 촉구'에 관한 문구 현수막을 준비했다.
이들은 최근 어느 시민단체도 먼저 나서지 않았던 미얀마 사태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만히 있다는게 부끄러워서 미얀마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몸소 행동으로 현수막과 핏켓을 만들어 한국 미얀마대사관 앞으로, 국회 앞으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지는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침묵시위를 하는 '진알시' 시민들을 만나봤다.
다음 진알시 행동은 뭘까?
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