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근 군수와 각 부서장 등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재정집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추진이 부진한 사업의 재정집행 상황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부서별로 집행률이 10% 미만인 부진사업과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집행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민생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자리 예산과 생활 SOC사업 분야 예산의 신속한 집행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1719억원의 재정을 모두 집행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 군 전체 신속집행 대상액인 3119억원의 60%에 해당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신속집행은 민생경제 안정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도록 각 부서장 책임 아래 신속 집행률을 끌어 올리는 데 온 힘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