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대국민 국가보조금 맞춤형서비스 ‘보조금24’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충남 청양군 정산면(면장 김기찬)이 행정안전부 담당자들에게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다음달 27일 정식운영 예정인 보조금24는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300여 종의 수혜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15일 정산면에 따르면, 행안부 담당자들은 지난 12일 정산면사무소를 방문해 개선점과 보완점 등 더 나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이동조 정산면 복지팀장은 “보조금24와 복지업무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행복e음(각종 사회복지 서비스 대상자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각각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연계하면 국민들이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해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쉽고 빠른 민원처리에도 도움이 클 거라고 제안했다.
송준용 산업팀장은 “농림·축산 관련 서비스는 매우 광범위하고 대상 인원 또한 많다”며 “보조금24 시스템에 각각의 서비스 신청기간을 명확히 기재하면 주민들이 혜택에서 제외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우 아동청소년담당자는 “보조금24 시스템을 아는 국민들이 아직은 많지 않다”며 “적극적인 홍보로 복지사각지대 국민 수를 한 명이라도 더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찬 면장은 “휴대전화 문자 안내, 마을방송, 홍보지 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조금24 이용방법을 알릴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놓치는 서비스가 없는지 상시 확인하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