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0 청소년정책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정책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 중인 청소년정책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수사례·정책을 전국적으로 공유·확산해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한 청소년 정책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 114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참여 및 활동 활성화, 청소년 통합 지원체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노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청군을 포함한 17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산청군은 평가지표 중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 활용 청소년 종합사회안전망 구축·운영 ▲청소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서비스 지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확대 노력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군은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예방 및 치유 지원 강화 ▲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을 통한 방과 후 청소년 체험 동아리 ▲학습지원, 상담 등 종합서비스 제공 ▲중·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1:1 찾아가는 상담지원 서비스인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산청군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청소년축제인 ‘랜선에서 북적북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정책 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지원정책의 발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