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올해 6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0ha 나무심기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림사업은 봄철 80ha, 가을철 20ha로 나누어 추진하게 된다.
분야별로는 ▲경제수 조림 65ha ▲산림재해방지 조림 15ha ▲미세먼지 저감 조림 8ha ▲지역특화조림 5ha 등 총 100ha에 나무심기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나무심기 대상지는 조림을 희망하는 사유림 내 벌채 허가 된 임야를 대상으로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경제림 위주로 식재를 할 예정이며, 특히 충남도 최초로 조성한 서천 치유의 숲 주변에 철쭉 집단 군락지를 조성해 숲 체험 및 내방객 등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업인의 맞춤형 소득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호두나무, 대추나무 등 산림소득 수종을 지원해 산주의 산림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이번 조림사업이 숲을 가꾸고 산림소득을 올리고자 하는 산주들에게 산림경영의 시발점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나무심기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 온난화와 미세먼지 문제의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고 국가적으로도 탄소 중립을 위한 나무심기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하며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