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문제를 진단하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추진 TF팀’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TF 단장인 이도완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공무원 27명이 참석해 담당별 중점추진 및 실천과제 발표,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한 정책 발굴 의견 개진, TF팀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특히 군은 앞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출산장려 위주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체계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도완 부군수는 “인구 정책 성과는 단기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과제로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증대를 위해 전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출산장려 및 전입세대 지원사업, 군민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내 직장 내 주소 갖기 동참 운동, 수요자 중심의 인구시책 발굴 등을 추진하며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인구유입 시책을 펼치고 있다.
군의 출산장려 및 전입지원 시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행정과 인구정책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