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영월=김병호 선임기자]영월군은 2021년도 꿀벌산업 육성을 위해 사업비 220백만원을 투입해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년도의 경우 이상기온 및 잦은 비로인해 꿀 생산량이 많이 감소해 양봉농가의 어려움 컸던 한해였다. 이에 군은 양봉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양봉 기자재 현대화 지원 사업비를 전년(예산: 27,000천원)대비 약 48% 증가한 52,200천원을 확보했다.
기자재 현대화 품목으로 사료용해기, 자동채밀기, 벌통2단계상, 자동탈봉기, 비가림 시설, 이송펌프, 차량리프트 등 종류를 다양화해 꿀벌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자 한다. 이밖에도 꿀벌 사육의 기초재료로 사용되는 전면 소초광과 친환경 벌꿀보관 용기(스테인레스드럼)를 지원해 벌꿀을 생산에서부터 보관까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토종벌 또한 사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통종벌 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토종벌 사육군수를 차츰 늘려나갈 계획이며,
그중 소초광 및 기자재 지원 사업부터 2021. 03. 17.(수) 동강둔치에서 양봉 사육 농가(50호)를 대상으로 전면 소초광 21,580장 및 기자재 469개를 일괄 공급한다. 단,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
영월군 김대경 농업축산과장은 양봉농가 소초광 및 기자재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벌꿀을 대외적으로 홍보는 물론 꿀벌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