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는 18일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로 올해 신규 공훈등재 된 조신환 선생 유족을 방문,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신환 선생은 1930년도 화순공원 신사 신전의 문짝을 뜯어내고 건조물을 훼손한 사건으로 체포돼 해방될 때까지 일제 경찰의 감시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힘든 생활을 한 공적이 인정돼 지난 3월 1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서천군은 지난해 ‘서천의 독립운동사’를 발간하며 그 과정에서 숨겨진 독립운동가 44명을 새롭게 발굴해 내었으며 이중 21명에 대해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을 위한 공적조서 작성을 완료했다.
신규 발굴한 숨은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 신청과 공훈등재를 추진하고 유공자 유족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천의 독립운동사’를 많은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을 제작해 군 홈페이지 게시했고 역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민족의 정기를 수호하고자 고초를 마다치 않은 독립운동가 조신환 선생과 그 유족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선생의 뜻 깊은 활동이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