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2020년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평가로,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광역·기초지자체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민원행정 활동 및 성과, 민원만족도 등 민원처리 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하동군은 이번 종합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가’ 등급을 받으며 상위 10% 안에 드는 성적을 거뒀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 제공 등 고객 편의 위주의 편안하고 쾌적한 민원실 환경조성, 민원실 여유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행정과 군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원처리기간 70% 단축 지속 운영, 전화친절도 조사,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응대를 위한 인공지능 통역번역기 및 민원서식 외국어 해석본 비치, 수어통역서비스 및 민원서류 음성 안내서비스 제공,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 전용 주차구역 설치 등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군은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한 국민행복민원실 조성을 위해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차별화된 민원실 환경 조성 및 맞춤형 서비스로 방문하는 민원과 직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행복민원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재정 인센티브 확보로 민원실내에 하동차(茶) 찻자리 조성, 직원 및 주민쉼터 조성 등 공간 재배치 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윤상기 군수는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와 적극적인 마인드로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도 민원서비스 최우수 등급을 받고 국민행복민원실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