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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지역노조, 한국중부발전 상대로 '원청-자회사-노동조합' 3자 합의 이뤄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3/19 23:06 수정 2021.03.19 23:08
집회장면.Ⓒ세종충남지역노조
집회장면.Ⓒ세종충남지역노조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세종충남지역노조(위원장 이귀진, 박철· 이하 노조)특수경비지회와 시설환경지회는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중부발전서비스(주), 세종·충남지역 노동조합 간 낙찰률 91% 상향, 사내 복지기금 상향, 분기별 노사협의회 개최 등 그동안 노조가 요구하던 주요 요구에 대해 모회사와 자회사 그리고 노동조합이 3자 합의를 이뤄냈다고 19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3월 18일까지 88일 동안 한국중부발전(주) 본사 앞에서 투쟁을 전개 했으며 이날 3자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노사는 자회사 설립 후 공공기관 자회사 평균 낙찰률 91.7%, 용역회사 평균 낙찰률 88.7%보다 못한 88%의 낙찰률을 적용하던 것을 91%로 상향시키고, 추후 91%의 낙찰률보다 저하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하고, 사내 복지기금의 경우 중부발전 사내복지기금협의회에서 결정한 금액을 지급하되, 현 수준보다 점진적으로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집회장면.Ⓒ세종충남지역노조
집회장면.Ⓒ세종충남지역노조

또한, 모회사와 자회사,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3자 협의기구는 분기별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 하기로 하고, 협의회 참여 노동조합은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이 대표 노동조합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세종충남지역노조 중부발전특수경비지회 전근수 지회장은 "90일 가까운 기간 동안 언제나 한자리에서 거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에 맞서 투쟁해 승리했다"며 "이 모든 합의를 할 수 있었던 데에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 까지 언제나 한자리에 함께해준 우리 지회 조합원들과 세종충남지역노동조합 동지들이 없었다면 절대 승리 할 수 없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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