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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

심주완 기자 mamaya93@naver.com 입력 2021/03/20 14:17 수정 2021.03.20 15:22
미국 CTN, 영국 FaithWorld TV, 러시아 TBN 등 국내외 언론인 등 100여 명 참석
19일 한국프레스센타 20층에서 열린 제 2회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에서 박옥수 목사가 기조연설을 하는 장면 ⓒ 심주완 기자
19일 한국프레스센타 20층에서 열린 제 2회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에서 박옥수 목사가 기조연설을 하는 장면 ⓒ 심주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심주완 기자= '포스트코로나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2차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이 개최됐다. 19일 오전 10시반부터 두시간가량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미국 기독교방송 CTN 허먼 베일리 기자를 비롯해 국내외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도 지난 1차때와 같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매주 교회를 나가는 수 많은 신도들이 어떻게 믿음생활을 이어야 할지에 대한 의제를 이어 나갔다.

단순 사실 보도를 넘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언론사로서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러시아 TBN 방송국장(Broadcasting Station Chief) 얀 볼코프 세르게예비치(Yan Volkov Sergeevich)는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말씀이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다. 교회는 그 말씀이 있기 때문에,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교회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감동시키며 죄 사함을 주고 기쁨과 소망으로 미래를 볼 수 있게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이후, 각국 교회가 겪는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상실을 경험한 국가 브라질의 미셸리 보우소나루 (Michelle Bolsonaro)영부인, 잠비아 고프리다 은센둘루카 수마일리(Godfridah Sumaili) 종교부장관, 미국 데즈 워즈워스(Desmond Wadsworth)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목사는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기독교인의 연결과 믿음의 회복을 강조했다. 

미국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 데즈 워즈워스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의 교회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모임이 중지되고 대면활동을 못 하고 모든 것을 온라인으로 바꿔야 했다. 우리가 하나가 되기 위해 예수님이 죽으셨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을 믿어야 한다.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신앙적으로는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힘 있게 달려갈 수 있는 시간이다.”고 밝혔다. 

잠비아 고프리다 수마일리 국가인도종교부 장관은 “지금 이 세상은 정말 치유가 필요하며 그 치료법은 말씀에 있다. 내가 믿는 것은 우리에게 빛이 왔고 주님의 영광이 우리 위에 임하셨기 때문에, 주님께서 이 시대의 어려움들을 이기고 일어나 빛을 비추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미셀리 보우소나루 영부인은 “성경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고 하나님의 마음과 연결되기 바란다. 오랜 팬데믹으로 전 세계 모든 나라가 고통 받고 있는 오늘이야말로 우리가 하나가 되어 기도할 때이다. 여러분 모두에게 유익한 행사가 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기쁜소식선교회와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기조연설에 나섰다. 

박 목사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로 인해 죽어가는 전 세계 사람들과 고통스러워하는 그들의 가족들을 위해 무얼 해야 할까 생각하다 지난해 5월 276개, 10월에 655개의 해외 TV,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복음을 전했고, 사람들 마음에 위로와 소망을 전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직접 포럼에 참가가  어려운 언론인들이 영상으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 심주완 기자
해외에서 직접 포럼에 참가가 어려운 언론인들이 영상으로 메시지를 보내왔다. ⓒ 심주완 기자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해외 언론인들은 영상으로 포럼 축하 메시지부터 발제, 질의를 보내와 포럼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CTN 허먼 베일리(Herman Bailey) 기자, 영국 Faith World TV 스튜어트 프리먼(Stuart Freeman) 대표, 러시아 TBN 얀 볼코프 세르게예비치(Yan Volkov Sergeevich) 방송국장, 브라질 Band TV 주앙 루이스(Juao Luis) 책임 프로듀서, 코스타리카 Enlace 로헬 레온 히메네즈(Roger Leon Jimenez) 방송국장, 우간다 UBC 방송국 윈스턴 아가바 데이비드(Winston Agaba David) 경영국장 등 각국 주요 기독교언론인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자의 역할’에 대해 의견 제시하는 영상이 송출됐다.

코스타리카 Enlace 편성국장 로헬 레온 히메네즈(Roger Leon Jimenez)는 “모든 기독교 언론 매체들을 세계 복음 전도의 한 부분이 되게 해준 이번 세계기독교언론인포럼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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