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갯벌에 들어갔다 고립된 차량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 35분쯤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할미섬 인근 해안가 갯벌에 고립된 차량을 육지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휴일을 맞아 일행 2명과 함께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할미섬을 찾은 관광객 A씨(30대, 남성)가 썰물에 차량을 타고 해변에 들어갔다가 갯벌에 바퀴가 빠져 고립됐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견인차량을 이용해 30여 분 만에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켰으며 차량 소유자 A씨와 일행은 갯벌에 차량이 침수되기 전 미리 안전지대로 대피해 다행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하태영 서장은 “최근 차량을 이용 해수욕장이나 갯벌에 진입했다 침수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해수욕장이나 갯벌은 안전상의 이유로 차량 진입을 해서는 안되는 장소”라며 “바닷가를 방문했을 때는 차량은 꼭 안전한 장소에 주차 하고 지역의 물때를 확인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주길 당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