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되어 20일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창녕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해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45명(해외입국자 6명 포함)이다.
추가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창녕 44번과 45번은 창녕 40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지난 19일 창녕 40번의 확진으로 군에서 역학조사 중 접촉자로 파악되어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다.
3월 20일 오전 6시경 재검 판정을 받았고 오전 11시 20분께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2명은 3월 19일 확진자와 함께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동선 노출자 등은 검사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동선 및 자택은 방역을 완료했으며 해당 공간의 모든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동선에 대해서는 지침에 따라 비공개된다.
군은 사흘간 외국인 8명이 확진됨에 따라 관내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중앙아시아 지역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전수 검사를 진행해서 지역 확산을 막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관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외국인들은 전원 선별진료소로 상담 및 방문을 당부드린다”며 “특히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께서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군에서는 열이 나거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지체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