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과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에서는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중·소농가 등 영세 농업인을 위해 2017년 1톤 탑차 2대를 합천유통(주)에 지원했으며, 올해는 농산물 산지 순회수집 판매를 확대 지원(취급수수료 10%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산물 산지 순회수집은 생산 물량이 적고, 경제성이 낮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을 수집에서 판매까지 지원하여 중·소농가, 고령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하고 소득증대를 이룬다는 목표로 본 사업을 계획했다.
중·소농가 기준은 농업경영체등록증 기준으로 경지면적 3ha, 판매금액 2억, 딸기 하우스면적 10,000㎡미만 농가이며 한 농가당 취급수수료(10%) 최대 5,000천원(판매금액 50,000천원)까지 지원한다.
산지 순회수집 이용 방법은 농가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농산물을 사전에 선별하여, 포장(규격포장)한 후 합천유통으로 문의하면 합천유통 산지순회수집 담당직원이 각 농가별로 검수, 순회 수집하여 도매시장으로 출하한다.
이동렬 농업유통과장은 “농산물 산지 순회 수집의 혜택을 농업인이 누릴 수 있도록 신문광고, 현수막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중·소농, 고령농가의 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득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한, 순회수집 운영에 따른 인력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