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이 다음달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마서면 서천국민체육센터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3월 말까지 설치 완료하고,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가 서천군으로 돼있는 주민으로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며 대상자는 ‘백신접종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군은 75세 이상 어르신의 예방접종 예약, 이동, 관리 등 전 단계에 대한 일괄지원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마을이장과 반장, 읍·면 전담직원을 활용해 백신접종 동의서 징구에 행정력을 집중해 3월 말까지 신청접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접종 후에도 3일간 모니터링 실시 및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동수단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해 전세버스를 임차해 어르신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의 75세 이상 인구는 1만 382명으로 전체인구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홍보와 안내, 편의제공 등 세심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니 대상자께서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