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23일부터 65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관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소자·종사자 417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요양병원은 23일,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접종이 이뤄지며,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자체 접종이 어려운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접종한다.
이어 2분기부터 7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시설 입소·종사자를 비롯해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교사,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경찰·소방관·군인 등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앞서 1분기 접종대상인 65세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소방서 구급대원·역학조사반 등 1차 대응요원 711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 감염과 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집단면역 형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