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의 숙원사업이자 서부경남 최대 상업과 물류 유통의 거점이 될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가 23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천IC도시개발(주)는 이날 오전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사업부지에서 송도근 사천시장, 이삼수 사천시의회의장, 노기원 ㈜태왕E&C 회장, 김상칠 사천IC도시개발(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대비코자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여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사천시 축동면 사천IC 일원에 26만㎡부지의 규모로 물류센터와 대규모 점포, 전문상가, 사무실, 호텔, 병원, 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로 개발된다.
따라서 쇼핑과 교통, 문화관광, 의료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생활 인프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남해고속도로 사천IC와 국도3호선이 접하고 있는데다 인근에 사천공항과 삼천포항, 진주역(KTX) 등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의 편리한 접근성이 돋보인다.
더욱이 인근에 항공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축동・대동・정촌・뿌리산업단지 등을 품고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갖추게 될‘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공사와 함께 일반상업시설용지와 유통상업시설용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민관합동개발방식(SPC)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민간업체들의 자금난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 2019년 10월 ㈜태왕E&C 컨소시엄으로 변경됐다.
여기에 지난 2월 IBK투자증권에서 사업자금 대여 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2,46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29억원, 수입유발효과 215억원을 비롯해 1,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큰 파급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는 서부경남과 사천지역의 상업과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첫 삽을 뜬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형 상업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