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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유휴시설이 해녀 중심 관광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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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유휴시설이 해녀 중심 관광지로 '변신'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3/23 12:40 수정 2021.03.23 13:44
경주시, 유휴 공동시설 리모델링으로 관광상품화 기대

[경주=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주시가 어촌 유휴 공동시설을 어촌특화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시는 23일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 유휴시설 활용 海드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억 원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수부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 내 위치한 냉장창고를 해녀들이 직접 수확한 수산물을 요리해 관광객들이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양남면 읍천항 내 위치한 냉장창고/Ⓒ경주시
양남면 읍천항 내 위치한 냉장창고. Ⓒ경주시

지난 2000년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지어진 읍천항 냉장창고는 당초 양식장 미끼를 보관하던 창고로 사용돼 오다 현재는 양식장이 소멸됨에 따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또 고령의 해녀들이 작업 후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함께 설치하는 등 어업인의 복지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윤창호 경주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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