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선문대학교는 디지털 미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형 대학 선도에 나섰다.
24일 선문대에 따르면 대학교육혁신원 주도하에 캡스톤디자인 강의실, AV강의실 등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보수하고 추가로 e-큐브 스튜디오를 개설하면서 지난 22일 본관 2층에서 ‘커넥티드 강의실 환경 구축 및 e-큐브 스튜디오 개소식’을 했다.
첨단 설비로 구축된 이번 스튜디오 개설을 통해 선문대는 기존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Contents Management System), 학습 관리 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과 연계한 미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 것.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폭발적인 온라인 강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 e-큐브 스튜디오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모든 학과 및 부서가 활용할 수 있게 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여상진 대학교육혁신원장은 “비대면 교육 시대에 필요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온라인 수업 서비스 수준과 교육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캡스톤디자인 강의실, 창의학습 강의실, 계단식 대강의실 등도 LINC+사업의 하나로서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가능한 첨단 하이브리드 강의실로 탈바꿈했다. 90여 개의 강의실을 대면 수업 시 첨단 장비를 활용한 수업뿐 아니라 실시간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작년 대만 명전(銘傳)대학교 및 러시아 태평양국립대학교(Pacific National University)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운영한 바 있는 이기석 교수(건축학부)는 “첨단 강의실을 통해 세계 어느 대학과도 팀(Team) 기반의 활동 중심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황선조 총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세상이 빠르게 디지털화되어가는 가운데 교육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대면, 비대면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는 미래 교육 플랫폼의 혁신적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해 원격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Iot 혁신 공학관’ ‘에듀테크 플라자(Edu-Tech Plaza)’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교육 환경의 변화가 시작됐던 작년, 선문대학교 황선조 총장은 “디지털 신기술의 발달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원격 수업이 한층 빨리 다가올 것이다”면서 “미래 교육 플랫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