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지난 2015년 준공된 예천군 제2농공단지가 분양률 88%를 보이는 가운데 제3농공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제3농공단지는 제2농공단지와 연접해 있는 보문면 신월리 일원에 1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총 19만5천㎡ 규모로 산업용지는 72.5%인 14만1천350㎡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입지 타당성 심사와 투융자심사를 거쳐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에 이어 지난해 말 경상북도 승인 고시로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3농공단지는 5월 중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부서․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3월경 토지 보상과 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예천 제1농공단지는 예천읍 지내리 일원에 12만8천945㎡ 규모로 1990년 완공해 8개 업체에 204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405억 원의 연 생산액 중 47억 원을 수출하고 있다.
2015년도 준공된 제2농공단지는 중앙고속도로 예천IC 5분 거리인 보문면 승본리 일원에 25만6천918㎡ 조성됐으며, 입주업체는 16개 업체로 140여 명이 종사하고 연간 총생산액은 351억 원, 이중 195억 원 생산품이 수출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제3농공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에 산업 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입주하는 기업들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