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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지난해 수출액 87억…전년도 63억보다 38% 성장세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3/25 15:34 수정 2021.03.25 15:35
청양군청 전경.Ⓒ청양군청
청양군청 전경.Ⓒ청양군청

[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수출지원 정책이 지난해 코로나19 격랑 속에서도 전년도 수출액 대비 38%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액은 87억원으로 전년도 63억원에 비해 24억원 증가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칸막이 없는 부서 협업과 업무협약 등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수출기업 ‘한국한인홍’과의 업무협약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군내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K-푸드의 우수성을 과시하는 교두보로 작용했다.

한국한인홍은 홍콩에 직영매장 26곳을 운영하며 연매출액 300억원을 올리는 한국농산물 전문 유통업체다.

한때 코로나19 집단발생으로 위기에 놓였던 ㈜한울 등 군내 농·식품 생산업체들은 이를 기회로 전년대비 홍콩 수출액 53% 증가라는 기염을 보였다.

더불어 창업 이후 30년 넘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를 생산해 온 ㈜한울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홍콩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군은 또 미주시장을 다양하게 뚫기 위해 청양고추․청양구기자 가공제품에 대한 미국 FDA 관련 절차를 마치기도 했다.

군의 올해 수출목표는 홍콩 22억원 등 총 110억원. 지난해 홍콩 기획전의 반향이 컸던 만큼 다양한 오프라인 판매행사와 온라인 홍보로 목표 달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청양군청
김돈곤 군수.©청양군청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수출시장 변동성이 크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면 군내 기업과 농업인, 수출업체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생산자와 기업, 수출업체와 행정영역의 공동목표 설정과 달성에 치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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