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25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을 긴급 체포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25일 피해자 B씨에게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받으려면 기 대출받은 1700만원을 바로 상환해야 한다고 속여 B씨로부터 1700만원을 받아 달아났다.
의심스럽다고 생각한 피해자는 동대지구대로 신고 했고, 마침 비슷한 인상착의의 피의자가 지구대 앞을 지나는 것을 확인한 경찰관이 신속하게 출동해 피의자를 긴급체포 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송금한 900여만 원은 계좌지급정지를 신청했고, 800여만 원은 전량 압수했다.
홍완선 서장은 “보령경찰서는 보령시민의 범죄피해에 대해서는 엄중대응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경찰서는 주민 경제에 막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사기범죄 근절을 위한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