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에서 생산하고 있는 서래야 블루베리가 첫 출하를 시작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블루베리 첫 출하는 작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가온관리 재배기술을 적극 활용한 결과이다.
겨울철 가온을 통한 시설재배 블루베리는 강우와 저온 및 조류 피해 등을 피할 수 있어 품질이 균일하고 우수하며, 특히 3월 조기출하 블루베리는 노지재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천군은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해 2·3중 하우스, 다겹보온커튼 등 재배시설을 지속 지원해 서래야 블루베리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서래야 블루베리는 과실 품위와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40톤 생산, 2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천군은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시장과 온라인 쇼핑몰에 서래야 블루베리를 유통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와 인력부족으로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고소득 작물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