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주말 내내, 전국에 봄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와 건조함이 해소됐다. 28일(일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차차 그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서에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밤부터 다음 날 새벽 사이 수도권·강원 영서·충청·전라 동부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 산지 30∼80㎜, 제주(제주 산지 제외)·전남 동부·경남(지리산 부근·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 20∼60㎜다.

비의 양도 봄비치고 많겠다. 수도권·충청·강원 영서·전라(전남 동부 제외)·경북(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10∼40㎜,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서해5도에는 5∼20㎜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로 ▲서울 9도 ▲대전 10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서울 14도로 △광주가 18도 △대구는 21도로 남부 지방은 전날보다 2~4도가량 높겠다.

한편,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는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29일(월요일)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탁해질 가능성이 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28일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도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3.0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남해 1.0∼4.0ｍ, 서해 1.0∼3.5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