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위한 시장 되겠다"
[서울=뉴스프리존]심주완 기자= 본격 선거 유세가 한참인 주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오후 강남스퀘어에서 '박영선의 힐링캠프(강남편)’를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방식으로 강남에서의 집중유세를 펼쳤다. 강남은 민주당의 '험지'다. 그럼에도 이날 3백여명의 시민들이 유세 현장을 찾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박영선 후보의 개인기와 실력은 이미 벤쳐기업부 장관을 성공적으로 해냄으로써 검증은 끝낸 상황이다.
"강남을 빛의 도시이자 녹지가 확보된 도시로 만들겠다”
박 후보는 “강남은 노래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가 알고 있는 도시”라며 “이런 강남이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겪고 있다. 강남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서울의 경쟁력이 바뀐다”며 "강남을 빛의 도시이자 녹지가 확보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강남은 우리나라 벤처의 고향이었지만 임대료 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말하고 “강남을 블록체인 허브도시, 젊은이들이 마음껏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로 다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내 집 마련'이 꿈인 20대 청년, 환경운동을 하는 서울시민, 간호사를 꿈꾸는 청년 등이 무대에 올라 박 후보에게 정책제안을 하는 시간을 가지며 강남역 거리유세 과정에서는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청년을 위한' 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도 함께 다졌다.
박 후보는 공식행사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기 전 시민들의 연호와 응원에 노래로 화답했고, 시민들은 박 후보의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날 행사 진행은 방송인 노정렬이 맡았고 김평남 강남갑 지역위원장, 전원근 강남을 지역위원장, 김한규 강남병 지역위원장, 한준호 국회의원, 양이원영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노웅래 국회의원, 이수진(비례) 국회의원, 유정주 국회의원, 김태호 시의원, 강남구 구의원 전원이 함께 박영선 후보의 필승을 위한 한표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