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새조개의 유전정보 분석기술로 유전적 다양성 분석이 가능한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를 개발함으로써 체계적인 인공증식과 종보전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마커를 활용하면 서식지별 유전적 다양성이 높게 나타나는 새조개 집단을 선별, 인공증식 후보군으로 선정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자원관리가 가능해져 향후 새조개 자원 증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새조개는 국민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조개로 높은 가격에 거래돼 ‘귀족조개’라고도 불리며 육질부의 발 모양이 새(鳥)의 부리처럼 생겨 새조개라는 이름이 붙었다.
또한, 새조개는 산란기 이후 1~3월까지 겨울철이 제철로 쫄깃한 식감에 타우린이 풍부해 겨울철 별미로 식객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이대성 유전자원실장은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해양생물을 대상으로 종 보전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유전학적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