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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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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본격 추진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3/29 13:58 수정 2021.03.29 19:03
3천165억 투입 41만평 규모로 조성

[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도는 29일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 박형수 국회의원, 지역 도의원, 시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영주시, 경상북도개발공사 간 이번 협약 체결로 영주 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 적서동 일원에 경북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총사업비 3천165억 원을 투입하여 136만㎡(41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국내외 베어링, 기계, 금속 등 첨단부품소재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감도/Ⓒ경북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감도/Ⓒ경북도

2021년 산업단지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국토교통부 국가산업단지 지정, 2027년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베어링은 볼펜에서 우주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의 필수품으로 소형 볼베어링에서 공작기계‧로봇‧고정밀기계에 사용되는 하이테크 베어링까지 그 종류만 5만여 개에 이른다.

초정밀‧초고속‧내구성 등 첨단기술이 집약된 대형‧고부가가치 베어링의 경우 향후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판가름할 중요산업으로 독일‧일본 등 일부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道는 영주 국가산단이 북부권 유일의 국가산업단지로서 향후 영주지역의 경제성장은 물론 북부권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주 국가산단이 대한민국 베어링 생산․기술개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업해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국가산단 조성을 경북 북부권 발전의 절호의 기회로 삼아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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