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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머드콜택시 4월 1일부터 ’호출료 받지 않아요‘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3/30 09:46 수정 2021.03.30 09:49
보령시청 전경.Ⓒ뉴스프리존
보령시청 전경.Ⓒ뉴스프리존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그동안 택시를 콜 할 때 마다 1000원씩 호출료를 지불하던 것을 4월 1일부터는 무료로 호출하면 된다.

충남 보령시는 4월 1일부터 ‘머드콜 브랜드택시’ 이용 승객을 대상으로 호출료(콜비)를 전면 폐지하고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개인과 법인택시조합에서 각각 콜센터 운영으로 연간 2억 원이 넘는 운영비가 소요돼 택시 업계가 적자에 시달려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콜센터를 ‘보령시 머드콜 브랜드택시’로 통합 운영을 협의했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49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곧바로 그동안 적자의 원인이 되어왔던 운영비가 73%나 감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보령시 지부는 이러한 성과를 시민들에게 택시 이용 부담 경감을 통해 되돌려주기 위해 호출료 1000원을 폐지키로 결정했다.

보령시는 이번 택시 호출료 무료 운영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 개선과 함께 코로나19로 이용이 저조했던 택시업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계환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택시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보령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이용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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