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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 대사 경북도 방문 "교류협력 다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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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 대사 경북도 방문 "교류협력 다원화"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3/30 13:55 수정 2021.03.31 14:40

[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3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한데 이어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했다.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의 이번 방문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보다 다원화하고, 한-인도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주한 인도 대사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주한 인도대사는 경북도가 추진해 온 경제교류와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북도의 강점인 철강산업, 기계공구, 제약부분에 대한 교류를 활발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면담하고 있다/Ⓒ경북도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 일행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하고 면담하고 있다/Ⓒ경북도

철강산업의 경우 인도의 제조업 시장의 성장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기술 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기계공구 분야는 한국의 기술과 인도의 인력풀을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전하며, 제약부분은 코로나19 백신 제조 등을 포함하여 R&D 기술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도의 강점인 철강, 기계, 제약 뿐 아니라 스마트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인도의 우수 인재를 한국에 파견하여 교류하는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한 인도 대사는 “인도는 매년 4%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13억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다”며, “경상북도와의 교류 강화를 통해 인도에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함께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지사는 “인도는 1973년 한국과 수교를 맺은 이래 新남방 국가 중 하나로 매우 중요한 나라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교류 뿐 아니라 경제·농업·관광·교육·새마을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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