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의회 조성철 의원은 지난 29일과 30일, 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보령지역 경비노동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충청남도 노동권익센터와 조성철 의원의 주최로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관계자, 시민단체, 보령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 노동권익센터는 ‘충청남도 노동자 권리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는 기관으로, 이날 간담회에서는 센터로부터 경비노동자 지원사업단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경비노동자들은 고용 불안, 휴게시간 미보장, 열악한 근무여건, 경비 외 과다업무 수행, 입주민 갑질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으며 경비 노동자들의 인권이 개선될 수 있는 제도가 조속히 시행되길 요구했다.
조성철 의원은 이날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켜 경비노동자들의 노동권익 보호와 지원사항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할 조례 제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조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비노동자들의 근무와 처우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었다”며 “경비노동자들의 인권을 개선하고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인, 경비노동자가 상생하는 살기좋은 보령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