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 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가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문화ㆍ체육ㆍ예술 분야의 스타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일에는 다문화 어린이를 후원을 위한 연말 이상봉 자선패션쇼에서 타임지가 선정한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선정된 모델 한현민씨가 다문화 어린이들과 만나 모델워킹과 포즈를 멘토링하고 함께 일일모델로 런웨이를 빛냈다.
또한, 강수일 프로축구선수(일본 자스파쿠사츠 군마 소속, 전 국가대표)는 현직 프로축구선수와 축구 지도자들로 구성된 Amitie봉사단과 전국에서 모인 8개 다문화 축구팀의 일일 코치가 되어 멘토링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Amitie에와 함께하는 “드림컵 축구대회”로 다가오는 12월 16일 토요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스포츠센터에서 진행했다.
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축구 지도자가 참석하여 드림컵 축구대회는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축구 꿈나무 육성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어,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4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활동 중인 강수일 선수는 (사)다문화교류네트워크의 홍보대사로서 드림컵 축구대회를 위하여 홍보와 후원을 직접 유치하고 매년 참석하여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다문화 축구 멘토로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참석해왔다.
다문화교류네트워크의 박정숙 단장은 "우리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성숙해 나가면서 다양한 연령과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문화 선배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이들을 직접 만나고 협업하는 계기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든든하고 자랑스러운 롤 모델이 되어, 비 다문화에 가깝게 다가가게 하는 인식개선의 기회도 될 것이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