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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축제의 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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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축제의 도시로 우뚝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17/12/18 10:45 수정 2017.12.18 10:49
쌍둥이 힐링페스티벌 참가자(좌)와 온달문화축제 모습(우).(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1천만 관광객 시대를 목전에 둔 단양군이 다채로운 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소백산철쭉제, 단양마늘축제, 단양아로니아축제, 온달문화축제 등의 전국규모 축제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들 축제를 통해 단양지역에는 소백산철쭉제 16만명을 비롯해 단양마늘축제 2만명, 온달문화축제 12만명 등 모두 3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축제의 포문은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전국 유일무이의 축제인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이 열었다.

지난 4월 29∼30일 이틀간 열린 이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156쌍 쌍둥이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숱한 화제를 남겼다.

단양군 간판 축제인 제35회 소백산철쭉제가 5월 25∼28일 나흘 동안 알토란같은 50개의 체험‧공연 행사를 선보이며 12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냈다.

16만명의 관광객 중 82.7%가 단양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 온 관광객으로 조사돼 전국단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의 슬로건으로 치러진 단양마늘축제도 7월 28∼30일까지 사흘간 2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3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8월 11∼14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5회 단양아로니아축제도 2억3000만원의 판매고와 함께 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양지역 축제의 대미는 ‘제21회 온달문화축제’가 장식했다.

지난 9월 29∼10월 1일까지 사흘 동안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이 축제는 축제전문가의 기획․연출에다 특색 있는 홍보까지 더해져 큰 인기를 끌었다.

온달과 평강의 전설을 테마로 한 10여개의 다채롭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은 12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76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뒀다.

이 밖에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문화‧예술‧농업 분야의 다양한 축제가 매달 열리며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의 양적인 면보다는 질적 수준을 높인 점이 수십만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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