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오세현 시장이 미세먼지 없는 행복 녹색 도시 건설 공약 실현 위해 사업지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임기 내 나무 150만 그루 심기를 목표로 삼았으나 200만 그루로 목표를 상향했다.
이와 관련 오 시장은 1일 둔포산단 중앙공원, 석근교차로 부근과 음봉산단 디지털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 숲 현장을 둘러보고 나무 심기에 동참했다.
둔포산단 지역에는 대왕참나무, 소나무 등 1만 2000여 본이 식재돼 관리 중이다. 새로 조성되는 음봉면 지역은 소나무 외 12종 3만 2000주가 식재된다.
이날 오 시장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지를 둘러보고 현장 설명을 들었으며, 5일 식목일을 앞두고 기념 나무 심기를 했다.
아산시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내세운 오세현 시장 취임 직후부터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 중 대표적인 역점 사업이 ‘150만 그루 나무 심기’다.
2019년 3월 ‘시민참여 150만 그루 나무 심기’ 착수식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약 54억 원을 투입했다. 미세먼지 주요 발생 원인으로 판단되는 산업단지 주변 공원, 녹지, 국도변 등 유휴지에 10만 주 이상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
2021년에는 사업비 약 28억 원을 추가 투입해 음봉디지털일반산업단지 유휴지 외 2개소에 약 5만 6000본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아산시 공원녹지과는 민선 7기 임기 내 공약사항인 ‘150만 그루 나무 심기’가 지난해 연말 기준 계획 대비 89% 이뤄짐에 따라 목표를 200만 그루로 상향 조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나무심기는 기후변화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시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도시, 쾌적한 대기환경 갖춘 도시 목표로 종합계획을 수립해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람, 환경, 성장이 조화되는 ‘그린 도시’ 건설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