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청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내정된 A씨(73)가 경찰 관련 공무집행 방해 의혹을 받고 있다.
5일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쯤 청수파출소에 방문했고 경찰이 건네는 물이 든 종이컵을 쳐 내는 등 다툼이 있어 조사가 시작됐다.
동남경찰서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관련자(청수파출소 근무 경찰관) 상대로 한 사건 경위 파악은 5일에도 진행 중이며 A씨 (조사)출석 통보는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충청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대한민국 첫 출범 사례로 5일 오전에 출범식이 예정됐으나 첫 위원장에 내정된 A씨 일탈로 씻을 수 없는 흠집이 생겼다.
이날 출범식은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경찰에서 조사를 시작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