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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비율 22% 경북도의 '100세 행복플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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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비율 22% 경북도의 '100세 행복플랜’은?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1/04/05 14:53 수정 2021.04.05 16:22
올해 노인복지 예산에 1조9천660억 투입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건강관리지원, 경로당 공동체 회복, 돌봄 순

[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노인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 16.5%보다 많은 22%에 육박하고 있는 경북도가 '100세 행복플랜'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5일 경북대․계명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안동대 등 5개 대학과 연구중심 도정추진을 위한‘경북 100세 행복플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다른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 구축에 나섰다.

‘경북 100세 행복플랜’업무 협약식/Ⓒ경북도
‘경북 100세 행복플랜’업무 협약식 Ⓒ경북도

경북도가 공개한 고령화 현황 자료를 보면 2025년도에 전국이 초고령사회 진입이 전망되는 가운데 경북은 이미 2019년 3월에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난 2월말 기준 노인인구비율은 21.9%다.

이번 협약으로 구성되는 ‘경북 100세 행복플랜 추진단’은 어르신 복지 주요 5대 분야별 대학간 1:1 매칭을 통해 ▲생활실태 조사․분석 ▲ 국내․외 우수사례 연구 및 어르신 욕구조사를 통한 필요사업 도출 ▲ 중장기 실행 로드맵 수립 및 미래형 노인복지정책 발굴․실행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 모니터링 및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경북권 사회과학대학이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분야별 5명씩 총 25명의 추진단이 구성되며, 5년간 분기 1회 협의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차년도 사업에 반영한다.

경북도는 대학의 연구역량과 어르신복지과의 정책 노하우를 결집, 급변하는 어르신 복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노인복지 정책 발굴과 실행으로 경북형 어르신복지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어르신 복지 분야에 1조9천660억 원을 투입한다. 기초연금 1조4천674억 원, 활기찬 노인일자리 제공 1천735억 원,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에 82억 원, 경로당 중심 지역공동체 회복 518억 원, 취약계층 돌봄서비스 654억 원 등을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는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고 있지만, 고령화라는 난제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과 대학이 합심해 100세 시대 대비 활기차고 편안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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