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교보생명빌딩 인근에서 4일 밤 10시경 누수가 발생해 5일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형 상수도관 노후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누수사고 현장에는 대행업체 2곳과 굴삭기 3대, 대형양수기 2개, 작업 인력 20명 등이 동원돼 왕복 6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직경 600㎜ 상수도관에서 흘러나오는 누수량이 너무 많아 누수관 확인조차 어려워 단수 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번 누수로 포항시 죽도동, 용흥동, 해도동, 대도동 일부 지역에는 단수조치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5일 아침 현장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누수 및 단수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상수도관의 노후로 이번 누수가 발생한 만큼 복구작업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복구 작업을 위한 단수 예상시간은 5일 오후 11시부터 6일 오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