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스마트 교통도시 완성 위해 2025년 교통인프라 종합계획을 수립·발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서부권 개발 교통수요로 인한 심각한 정체상태 유발과 사회적비용 급증 해소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시에서 추진하는 교통개선대책은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 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동서간 지하차도), 번영로 입체화(남북간 지하차도), 탕정1지구 연결 입체화(동서간 과선교) 등이다.
각 사업은 사업비, 유지관리비, 비용 및 편익, 경제성 분석결과 등 타당성 확보를 마쳤다.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은 2128억원(터널구간 860억원, 기존도로 확장 1270억원)을 투입해 2.9km를 4차선으로 연장 조성한다. 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동서간 지하차도)는 지방도 628번에 513억원을 투입해 1km를 4차선으로 추진하다. 번영로 입체화(남북간 지하차도)는 4차선으로 1km 구간에 531억원을 투입한다. 탕정1지구 연결 입체화(동서간 과선교) 사업은 앞서 계획했던 부분을 반영하는 것으로 80억원을 투입해 6차선이 된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박상돈 천안시장은 사업 필요성(교통상태, 통행특성), 교통개선대책, 경제성, 개선효과 등을 분석 주제로 발표했다.
항목별 내용을 보면 ‘교통상태’ 부분으로 천안 서부권 개발 교통수요로 주요도로 정체상태 심각을 ‘통행특성’ 부분으로 서부권발생량 72%는 천안방면 접근으로 정체에 따른 사회적비용 급증을 짚었다. ‘분석결과’로 모든 사업에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마쳤다는 것과 ‘정체해소’는 주요도로 교통량대 용량비 획기적 감소로 도심 소통상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경배 건설도로과장은 “현재 천안시 주요도로 중 7개 도로가 용량을 초과한 상태”라며 “서부권 개발 시 용량초과 도로는 11개소로 증가 돼 교통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 기준 서부권 외부 일일 발생교통량 13만 9690대 중 천안방면 접근교통량은 일일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내부교통 개선대책과 광역교통 개선대책 검토를 마쳤고 시행주체인 서부권 개발사업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부, 민간사업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사업비를 부담하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천안시는 이날 브리핑한 내부교통 개선대책(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 운동장사거리 입체화, 번영로 입체화, 탕정 지구 연결 입체화) 외에도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아산~천안 고속도로 20.9km 연장(9500억원), 공주~천안 민자고속도로 신설 39.4km(1조3000억원), 천안 신방~목천간 국도대체우회도로 15.9km(5000억원)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