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민도희가 영화 ‘자산어보’에서 현실감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 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 분)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돼 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민도희는 극 중 해녀 복례 역을 맡았다.
민도희는 이번 작품에서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차진 사투리와 능숙한 수중 연기로 이야기에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대체불가다. 민도희가 아니라면 창대가 이상해지는 거다”라고 말했으며, 변요환은 “첫 촬영부터 소꿉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너무 편안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특유의 안정감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민도희는 이번 ‘자산어보’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