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는 2021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6일 공주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예산규모는 본예산 7509억 원보다 1227억 원 증가한 873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1085억 원 증가한 7890억 원, 특별회계는 142억 원 증가한 846억 원이다.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생활 안정, 시 미래 발전에 주안을 두고 편성한 이번 예산안이 대부분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돼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확정된 주요사업으로는 ▲호서극장 시민문화 플랫폼 조성 사업 24억 원 ▲금강철교 조명 개선 5억 원 ▲금학동 주미산 치유의 숲길 및 숲 체험관 조성 22억 원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33억 원 등이다.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편성한 ▲유기질 비료 3억 원 ▲토양개량제 공급 공동살포비 6000만 원 ▲축산농가 헬퍼 지원 3000만 원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억 2000만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억 6000만 원 등이 모두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인건비 7억 원, 소상공인 소망특례보증 지원 사업 3억 원 등 감염병 대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68억 6000만 원도 모두 반영됐다.
이에 반해 ▲공주국민체육센터 전면 리모델링 14억 원 ▲상왕동 하왕촌보 가동보 설치 4억 원 ▲계룡산철화분청사기 공모전 2000만 원 등 6개 사업 약 32억 원은 운영방식과 재원분담 등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삭감 조치됐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주대 수영장 전면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 완료될 수 있도록 공주대와의 지속적인 협의 및 시 의회 설득작업을 통해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가용재원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코로나 종식 후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회복과 시 미래발전, 시민제안 및 건의수렴을 통해 최대한 반영하는데 중점을 둔 추경”이라며, “확정된 예산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게 하여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