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의회 의원 일동은 최근 공공임대주택 분양가 산정으로 문제가 되는 불당동 LH 천년나무 7단지와 관련 ‘공공임대주택 적정분양가격 산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 일동은 성명서 통해 “서민들 내 집 마련 꿈을 지키고 주택정책 목표가 올바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이 함께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첫째 정부는 10년 공공임대주택의 적정한 분양전환가격 산정방안을 마련 할 것, 둘째 정부와 정치권은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 통해 무주택 서민 아픔을 통감하고 주거복지 향상 위해서 앞장설 것을 촉구 했다.
지난 1일 불당동 LH천년나무아파트에서 분양가 문제 해결을 위해 마련된 간담회는 박종근 임차인 회장, 천안시 주택과장,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김선홍 의원, 배성민 의원, 권혁술 법무사, 임차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배성민 의원은 “적정한 분양가 반영을 위해 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담 의원은 “무주택서민아파트의 조기분양을 어렵게 시작한 만큼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을 타도시에서 적용한 사례와 동일하게 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계 기관에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강조했다.
황천순 의장은 “주거 안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민생안정과 시민의 복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펼치는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에서 이를 간과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집 없는 시민들이 겪는 절망감을 정부와 정치권이 외면하지 말 것”을 피력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 천안시, 한국감정평가협회 등 관계 기관에 성명서 송부 예정이다.